본능의 땅, 감정의 바다, 사고의 하늘<2편>
우리는 본능(장형), 감정(가슴형), 사고(머리형)이라는 서로 다른 심리의 세계에 속해 있다.서로를 바라볼 수는 있지만, 그 안의 언어와 질서, 감정의 방식은 전혀 다르다.그 다름은 종종 불편함과 거리를 만들고, 때로는 갈등의 불씨가 된다.이 글에서는각 심리 중심이 서로 마주할 때 왜 불편해지는지,그 밑바탕에 어떤 심리 구조와 공포가 작동하는지를 살펴보려 한다.1. 장형과 가슴형의 상호작용 – 행동과 감정의 긴장감장형은 움직여야 안심이 되는 사람이다.반면, 가슴형은 느껴야 살아 있는 사람이다.장형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며,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을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.“그럴 시간에 일부터 하자”는 태도다.가슴형은 다르다.감정이 정리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.행동 이전에 왜 그렇게 ..
2024.01.15